중소기업 CEO들은 향후 정부가 추진해야 할 중점과제로 내수활성화를 가장 많이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8월26일부터 9월1일까지 중소기업 CEO 300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 임기 절반, 중소기업정책에 대한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이 박근혜 정부가 향후 추진해야 할 정부과제로 ▲내수활성화(70.7%) ▲규제·노동분야 구조개혁 완성(38.3%) ▲경제민주화 완성(32%) 등을 꼽았다.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정책 가운데 가장 미흡한 정책으로는 ▲노동개혁(32.7%) ▲규제개혁(31.7%) ▲경제민주화(26.0%) 등을 꼽았다. 가장 잘한 정책으로는 ▲창조경제(41.3%) ▲규제개혁( 29.3%) ▲통일기반 마련(27.7%) 등을 들었다.

중소기업 CEO 절반(50.3%)은 박근혜 대통령 임기내 경제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경제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묻는 질문에 ‘그렇다’ 대답이 44.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아니다(42.7%) ▲전혀 아니다(7.0%) ▲매우 그렇다(6.0%) 순이었다.

중기중앙회 김경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은 내수침체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이 매우 크다”며 “정부의 노동·규제 분야 등 구조개혁 정책과 내수활성화 정책을 강도 높게 추진해 중소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