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대한상공회의소, 보건산업진흥원 등 분야별 유관기관과 함께 지난 4일 ‘한중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한 결과, 총 1338건의 수출상담이 성사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내 한중 FTA 발효를 앞두고 한중 기업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기업 81개사와 중국기업 198개사가 참가했다.

KOTRA는 특히 중국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환경 ▲의료바이오 ▲IT정보 ▲기계 등과 농식품, 소비재 등 핵심산업 6개 분야의 상담 추진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항공정밀공업 전문업체인 하이즈항공과 중국 2개 민항기 제조사인 COMAC간 1억200만달러 규모의 항공기 날개구조물 부품 수출계약이 체결됐으며, 한국워커테크놀로지와 중국 CITIC그룹 산하 타당성 검토기관 및 납품기업간 하수처리 프로젝트의 공동 참여 성과를 냈다.

아울러 국내기업 갤러리에이엠과 중국 선양유이무역유한공사간 육심원 아트상품 판매 에이전트 계약,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더블유바바와 콘텐츠 유통사 스페이스(Space) 간 콘텐츠 유통 계약 등 소비재 및 문화콘텐츠 등 분야에서도 상담 성과가 있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한중 FTA를 계기로 기술협력, 연구개발, 투자 및 서비스 등 분야에서 다차원적 협력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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