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의 양적, 질적 측면을 모두 고려한 중소기업 고용지수가 나왔다.
10일 신용보증기금(신보)은 중소기업의 고용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신보고용지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수의 양적 요소로는 중소기업의 고용규모, 고용증가율, 매출액대비 고용규모, 고용유발 효과를 넣었고 질적 요소로는 직원 1인당 인건비, 1인당 복리후생비 등을 포함시켰다.
신보로부터 보증을 받은 137만개의 기업 자료를 산출해보니 2005년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2013년 지수는 115.5였다. 2009년 97.5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매해 상승했다는 것이 신보의 설명이다.
외감기업의 고용 상태는 상대적으로 크게 개선된 반면 영세기업이나 창업기업은 경기 회복 지연으로 고용 투자여력이 낮게 나타났다고 신보는 말했다.
신보 박용평 연구개발부장은 “신보고용지수는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춘 연구”라며 “이 지수가 축적되면 중소기업의 고용상태와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향후 정책을 설정하는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기co-이슈
중기co-비즈
객원 전문기자 칼럼
알림설정
독자의견
총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