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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지급결제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내국인의 해외 신용카드 사용액은 하루 286억원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세법개정을 통해 해외 여행자의 1인당 면세한도를 600달러로 늘린데다, 상반기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선으로 비교적 낮게 형성된 영향이 크다. 
스타밸류 세무회계 최상수 세무사
다만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는 소득공제가 적용되지 않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세법에서는 해외결제금액 뿐만 아니라 소득공제가 불가능한 항목을 정해 놓았다. 이유에 따라 정리하면 ①중복적용 배제 항목 ②신용카드 소득공제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은 항목 ③금융관련 항목 등이다.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는 소득공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우선 ▲유치원, 대학교등록금 등 ▲기부금 ▲보험료 등은 교육비, 기부금 소득공제 등으로 소득공제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신용카드 세액공제는 배제된다. 또 ▲자동차 구입비 또는 리스료 ▲해외 신용카드 ▲가족명의 카드 사용액 등은 국내 소비진작과 과세 재원포착이라는 신용카드 소득공제의 본래 목적과 부합하지 않아 받을 수 없다. 이와함께 ▲상품권 구입 ▲세금 및 공과금 ▲이자 등은 소비가 아닌 금융자산의 이전으로 보아 소득공제에서 배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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