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보트쇼 UFI 인증서. <자료=경기도>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UFI 인증신청서를 제출한 뒤 국제회계법인의 현장 감사 절차를 거쳐 최근 UFI로부터 국제인증 획득을 통보받았다고 13일 밝혔다.

UFI는 1925년 설립된 전시산업분야 최대 국제기구로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83개국 670개의 전시전문기관이 가입돼 있다. UFI는 최근 3년간 전시회의 해외 참가업체, 바이어수 등을 심사해 국제인증을 부여하는데, 전 세계 1만5000여개의 전시회 가운데 UFI 인증을 통과한 전시회는 6%(약 900여개)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인증절차가 까다롭다.
 
경기국제보트쇼는 경기도가 개최하는 전시회 가운데는 최초로 UFI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경기국제보트쇼는 지난 2008년 제1회 대회 개막이후 ▲2010년부터 5년 연속 산업부 국제전시회 인증 ▲2013년 미국 상무부 무역전시회 인증 ▲2014년 아시아 국가 최초로 세계보트쇼주최자연합(IFBSO) 플래티늄 인증에 이어 올해 4번째 국제 인증을 받게 됐다.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보트쇼 가운데 미국 상무부와 IFBSO, UFI 인증을 모두 획득한 곳은 경기국제보트쇼가 유일하다.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은 “UFI 인증으로 보트쇼가 받을 수 있는 모든 국제 인증을 받게 됐다”면서 “이번 인증이 경기국제보트쇼의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져 양질의 해외 바이어와 참가업체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5월31일 막을 내린 경기국제보트쇼는 내년엔 5월19일부터 22일까지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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