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 둘레길<사진=서울시>

서울 보라매공원 전체를 돌아 걸을 수 있는 3km의 ‘보라매 둘레길’이 24일 개통된다.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그동안 단절돼 있던 도림천-와우산 산책로를 개방하고, 보라매공원 외곽 전체를 ‘북동산-농촌체험장-장미원-와우산 구간’으로 연결함으로써 시민들이 공원주변 여러 곳에서 편리하게 접근해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보라매 둘레길은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및 도림천 산책로에서 와우산으로 향해 갈 수 있다.

보라매 둘레길 노선<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와우산 산책로를 ‘웃으며 걷는 길’로, 북동산 산책로를 ‘이웃과 인사하는 길’로 특화했다고 소개했다. 또 보라매공원 음악분수 옆 맨발공원에 황토를 깔아 ‘건강 황토길’로 이용할 수 있고 기존 산책로를 따라 곳곳에 ‘시골 흙길’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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