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대기업 대출금리는 전달보다 0.02%p 떨어졌지만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오히려 0.05%p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8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대기업 대출금리는 3.27%로 전달 7월보다 0.02%p 하락했다. 하지만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3.74%로 0.05%p 상승했다. 이는 기업대출이 7월 3.54%에서 지난달 3.57%로 0.03%p 올랐기 때문이다.

예금은행의 가중평균금리

연%, %포인트, p는 잠정치<자료=한국은행>

가계대출은 3.13%로 나타나 전달보다 0.04%p 내렸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94%로 전달과 비교해 0.02%p 떨어졌다. 공공 및 기타대출 금리는 3.21%로 전월 대비 0.33%p 하락했다.

8월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3개월만에 오름세를 보이며 전월대비 0.01%p 상승한 연 3.44%를 기록했다고 한국은행은 밝혔다.

한편 시중은행 예금금리는 사상 최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55%로 전월 1.57% 대비 0.02%p 하락했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순수저축성예금이 0.02%p 떨어진 1.52%, 시장형금융상품은 전월과 같은 1.68%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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