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T 신용완 대표이사

하지만 점차 회사가 성장하고 조직이 커지면 아이디어만을 갖고 회사를 경영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여러가지 대외적 요소에서부터 내부 인적관리에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 온다. 그때는 ‘기술과 아이디어’가 아니라 ‘리더십과 경영’이 필요하게 된다.

창업 초창기와 달리 회사가 성장하면서 여러가지 대외적 요소에서부터 내부 인적관리에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 온다. 그때는 ‘기술과 아이디어’가 아니라 ‘리더십과 경영’이 필요하게 된다.<자료=비자트>

필자는 이를 ‘경영매뉴얼’이라고 하는데 어떤 상황과 과제, 조직이 바뀌어도 반복적으로 누구든 수행이 가능한 원칙과 조직의 구성이 매뉴얼화 돼 운영돼야 한다.

창업자는 이 단계에서 고민을 해야 한다. 프로젝트에서 프로세서 중심의 경영을 어떻게 할 것인지, 아니면 전문 경영인을 두는 것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프로세스를 만들고 매뉴얼과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고 힘든 일이다. 하지만 연속가능하고 성장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프로세스 및 시스템을 수행하는 경영매뉴얼이 필요하고 이를 전문적으로 유지 관리하는 전담인력이 있어야 한다.

정부과제로 경영컨설팅을 받고 먼지 쌓인 채 책장에 놓여 있는 수행과제 매뉴얼 또는 책자를 자랑하는 것보다,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행하거나 신규사업으로의 방향전환을 순조롭게 하는 조직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이 진정한 리더십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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