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으로 제조업 체감경기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5년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제조업의 9월 업황 BSI는 68로 전월과 같았다. 기업규모로 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전월과 같은 각각 72, 62였으며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체감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은행>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경영애로사항 1순위로는 내수부진을 꼽았다. 이어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경쟁심화 등의 비중이 높았다.

BSI가 100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적인 응답 업체수가 부정적인 응답 업체수보다 많다는 것을, 100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를 의미한다.

한편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9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3으로, ESI에서 계절성과 불규칙 변동을 제거해 산출한 ESI 순환변동치도 94로 나타나 전월 수준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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