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대한 체감도 조사’를 실시해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에 참여한 중소기업 38.3%는 ‘개선됐다’고, 4.7%는 ‘악화됐다’고 답했다.

동반성장 여건이 개선됐다고 답한 기업이 많았지만, ‘원자재가격 인상분 납품단가 미반영(61.8%)’ ‘부당한 기술자료 요구, 납품단가 인하, 발주·반품요구(22.5%)’ ‘어음결제 및 결제기간 장기화 등 결제조건 악화(20.9%)’ 등 변화가 없거나 악화됐다고 생각하는 응답도 나왔다.

동반성장 추진대책 변화 없거나 악화된 사항

복수응답, 단위:%<자료=중소기업중앙회>

한편 대기업의 동반성장 추진 노력에 대해서는 ‘보통이다’는 답이 48.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잘하고 있다’ 28.3%, ‘부족하다’ 23.0%로 조사됐다.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51.8%)’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