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보험료 환급없이 소멸성으로 운용돼 왔던 매출채권보험의 환급형 상품이 나온다.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이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한 뒤 만기까지 보상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 납부한 보험료의 20%를 돌려주도록 설계한 ‘보험료 환급형 매출채권보험’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신보는 이번에 출시한 환급형 보험의 가입 규모를 연간 3조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들 기업이 납부할 총보험료 62억원 가운데 약 10억원의 보험료를 환급함으로써 신규 가입 기업의 보험료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판매 후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그 손실금을 신보가 지급해주는 공적보장제도다. 보험에 가입했다면 거래처가 부도나도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매출채권보험 가입은 신용보증기금 9개 신용보험센터 및 106개 영업점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콜센터(1588-656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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