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를 내지 못해 해지된 보험계약을 되살릴 수 있는 기간이 현행 2년에서 내년부터는 3년으로 연장된다. 보험계약 부활을 신청하려면 그동안 납입하지 않은 보험료와 보험회사에서 정한 소정의 이자를 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해지된 보험계약 부활 신청기간을 내년부터 1년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계약이 자동 해지된 경우라도 해지환급금을 받지 않았다면 2년 이내에 보험사에 부활을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내년 1월부터는 해지된지 3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계약을 되살릴 수 있다. 단 그간 납입하지 않은 보험료와 보험회사에서 정한 이자를 내야 한다.

금감원은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 예고를 거쳐 의견수렴 후 2016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며 “보험계약에 대한 유지율이 높아져 보험회사와 보험소비자의 만족도가 모두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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