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릉에 지식협력단지와 문화창조아카데미, 수원 광교신도시에는 나라키움 광교법조단지가 들어선다.

기획재정부는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제출한 총 사업비 5077억원 규모의 위탁개발사업 4건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캠코는 이에따라 이번에 승인된 국유지 위탁개발사업 4건을 신규 착수한다.

사업개요

<자료=기획재정부>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승인 건은 서울 홍릉과 수원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국유지를 공공시설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우선 2016년 12월까지 홍릉에는 지식협력단지와 문화창조아카데미가 만들어진다. 지식협력단지는 예전 한국개발연구원 건물을 총사업비 146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2415㎡ 규모의 시설로 리모델링해 조성한다. 문화창조아카데미는 옛 산업연구원 건물을 총사업비 163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6233㎡ 규모의 시설로 리모델링해 만든다.

또 광교신도시에 들어설 나라키움 광교법조단지는 2019년 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인근 부지에 개발하는 ‘수원 고·지법청사(수원법원종합청사)’와 ‘수원 고·지검청사’ 2건의 사업을 나라키움 광교법조단지로 명칭했다. 총사업비 4768억원을 들여 수원 고·지법과 수원 고·지검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캠코가 준공한 후 청사시설 사용료 및 민간 임대수입으로 개발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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