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부터 서울에 있는 연면적 5000㎡ 미만 소형건축물에 설치된 저수조를 6개월에 한번이상 청소를 하지 않게 되면 과태료 50만원을 내야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내용과 무관.

서울시는 이처럼 지난 8일 수도조례가 일부 개정됨에 따라 앞으로 소형저수조의 청결 및 위생 관리를 강화해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받도록 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내년 7월 시행에 앞서 약 8개월 동안 저수조를 사용하고 있는 소형건물 관리자 등에게 안내문을 배포하거나 직접 방문해 개정된 수도조례 내용을 홍보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소형저수조 청소는 지난해 7월 전국에서 처음 의무화하고 어겼을 경우 수돗물 공급을 끊는 정수처분을 했으나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며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형건물 저수조의 경우는 청소를 하지 않을 경우 수도법 제83조6호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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