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강서구 마곡·가양동일대에 조성중인 마곡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를 올해 마지막으로 분양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제10차 일반분양 대상용지는 전체면적 72만9785㎡(207개 필지) 중 6만532㎡(28개 필지)이며, 모두 조성원가에 공급된다. 입주 가능한 업종은 ▲정보기술 ▲바이오기술 ▲녹색기술 ▲나노기술 등 25개 분야이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주차장과 기계실을 제외한 건축 연면적의 50% 이상을 연구시설로 설정해야 한다.

지정된 입주업종이 아닌 경우라도 산업의 융·복합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중소기업은 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입주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건축 연면적의 40%이상을 연구시설 면적으로 확보하면 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25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2층 마곡사업과를 방문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계획서 작성과 관련해 문의사항이 있는 기업은 마곡사업과를 방문하거나 전화(02-2133-1520)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마곡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는 선도기업 우선분양과 8차례의 일반분양을 통해 전체 면적 72만9785㎡ 중 59.9%인 43만6606㎡가 분양돼 49개 기업군(79개 기업)이 입주 예정이다. 지난해 LG·티케이케미칼 컨소시엄을 시작으로 올해 롯데·이랜드 컨소시엄 등 20개 기업군이 착공을 준비중이며, 나머지 27개 기업군은 내년 이후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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