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을 위한 지식재산권 소송보험 단체상품이 나왔다.

16일 특허청에 따르면 이번 보험상품은 중국에서 발생하는 지재권의 민사 및 형사소송 법률비용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개별기업이 가입할 때보다 보험료가 저렴하고 별도 보험료 산정절차없이 신속하게 가입이 가능하도록 단체가입형으로 설계됐다.

보험가입 대상은 ‘지재권을 보유한 매출액 500억원 이하 중소기업’이며, 총 보험료는 500만원 정액이고 보장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다.

특허청은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중국시장을 진출하는 기업들의 전용상품”이라며 “올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개선안을 마련해 향후 중국지역 보험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허청 남영택 산업재산보호지원과장은 “신규 단체보험을 통해 최근 급증하는 중국시장의 지재권 분쟁에서 한국기업들의 사전 대비가 손쉬워 졌다”며 “앞으로도 해외 지재권 분쟁 예방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입 희망 기업(단체)은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전화=02-2183-5890, 5895, 5891/이메일= jhkim@kipra.or.kr)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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