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회 전국체육대회가 1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7일간 열린다.

강원도에서 19년만에 개최되는 전국체전은 강릉종합운동장 등 71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2만478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자원봉사자 수 2060명을 포함하면 2만7000여명에 달한다. 경기종목은 축구, 야구, 양궁, 수영 등 정식종목 44개와 바둑, 수상스키, 택견 등 시범종목 3개를 포함해 47개다.

숫자로 보는 제96회 전국체전<자료=강원도청>

첫날 개회식에서는 ‘Dream of Gangwon, Glory of Korea’를 주제로, ‘강원도민이 하나 되어 이뤄낸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가 대한민국의 빛나는 영광이 될 그날을 꿈꾼다’는 내용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강원도는 이번 체전을 위해 경기장 안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강원지방기상청과 맞춤형 기상지원 앱서비스를 지원하고, 강원도립극단과 예술단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기획했다. 또 전국체전홈페이지(http://www.2015sports.gangwon.kr/)를 방문해 전국체전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전통시장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대회가 스포츠 발전 뿐만 아니라 경쟁과 감동, 강원의 문화를 함께하는 화합과 번영의 대축제로 성공적인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발판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5일간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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