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여행·레저 업종에 근무하는 직장인들 보다 IT·정보통신·게임, 교육·출판, 자동차·철강, 전기전자·반도체 등의 업종 직장인들의 회사에 대한 불안감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안녕하다:아무 탈없이 평안하다, 쇠퇴하다:기세나 상태가 전보다 못하다<자료=잡코리아>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804명을 대상으로 ‘근무하는 회사는 안녕하십니까?’라고 물은 결과 ▲금융(59.0%) ▲여행·레저·호텔·서비스(55.6%) ▲패션·코스메틱·미용(50.0%) 업계에서 일하는 직장인들 절반이상은 ‘근무하는 회사가 안녕하다’고 답했다.

반면 ▲IT·정보통신·게임(63.8%) ▲교육·출판·방송·언론(62.1%) ▲자동차·철강·조선·중공업(61.6%) ▲전기전자·반도체·디스플레이(61.2%) ▲바이오·제약(60.4%) ▲유통·도소매·백화점(58.4%) ▲건설·중장비(54.7%) ▲식음료·외식·프랜차이즈(54.0%) ▲화학·에너지·가스·정유(50.9%) 업계에서는 절반 이상이 ‘쇠퇴하고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

회사가 쇠퇴하고 있다고 느끼는 이유로는 ▲경영진 능력 부족(44.2%) ▲성장 잠재력 부족(35.7%) ▲변화 대응력 낮음(34.3%) ▲직원들 사기저하(27.7%) ▲이직 증가(26.8%) 등이었다.

기업별로는 공기업(60.3%) 외국계기업(53.6%) 대기업(51.6%)에서 ‘근무하는 회사가 안녕하다’는 답변이 과반수를 넘었으나, 중견기업(52.6%) 중소기업(59.7%)에서는 절반 이상이 ‘근무하는 회사가 쇠퇴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직장인 1804명을 대상으로 ‘웹+모바일’ 설문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오차는 ±2.3%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