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상주하는 15세이상 외국인은 모두 137만3000명이며, 이 가운데 취업한 근로자는 93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취업자가 가장 많았고, 70%이상이 기능원·단순노무 직종에 근무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는 남성이 두배 많았고, 20~30대가 절반을 넘게 차지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외국인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으로 국내에 상주하고 있는 외국인 취업자는 93만8000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8만6000명(10.1%)이 늘었다. 외국인 취업자는 최근 3년간 매년 8만~9만명씩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취업자 가운데 남자는 62만6000명(66.8%), 여자는 31만2000명(33.2%)이다. 30대(26만5000명, 28.3%)와 20대(25만5000명, 27.2%)가 많았고, 40대(18만7000명, 20.0%), 50대(16만4000명, 17.5%) 순이다.

국적은 한국계 중국인(43만7000명, 46.6%)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베트남(7만6000명, 8.1%), 중국(5만6000명, 6.0%), 북미(5만2000명, 6.6%), 인도네시아(3만8000명, 4.1%), 필리핀(3만3000명, 3.5%), 우즈베키스탄(3만2000명, 3.4%) 등이다. 

외국인 취업자는 서울(24.2%)과 경기·인천(39.7%) 등 수도권에 63.9%가 체류하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울산·경남(12.6%), 대전·충남·충북(9.4%), 대구·경북(6.3%) 등에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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