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션’의 영화포스터와 책 표지<자료=영화 공식홈페이지, 인터파크도서>

 

영화 ‘마션’이 흥행함에 따라 원작 도서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기초과학분야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영화 ‘마션’은 개봉 20일만에 400만명을 돌파했다. 누적 관객 600만명을 넘기며 상반기 최고의 신드롬을 일으켰던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가 기록한 개봉 26일만의 400만명 돌파 시점과 비교해 6일이 빠르다.

27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영화의 원작 소설 '마션'은 지난 7월 출간된 이후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해 최근 주간종합 베스트셀러 6위와 소설 분야 1위에 올랐다. 해당 소설책은 매주 500권 이상이 판매되고 누적판매량은 3000권을 넘겼다.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마션의 연이은 흥행행진으로 기초과학분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우주과학 교양서의 대표 고전인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판매량은 실제 마션이 개봉한 10월 이후 자연과 과학 카테고리의 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1일 출간된 ‘화성, MARS’도 동일 카테고리의 주간 베스트셀러 6위를 차지하며 발간 당시의 9위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마션’은 모래폭풍으로 인해 화성에 홀로 남겨진 우주비행사 마크와트니의 고군분투 생존 탈출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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