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이 지난해 12월에 비해 올 3분기 기준으로 1.67% 상승했다. 이로써 전국 땅값은 59개월째 올랐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2.89%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올 3분기 전국 지가 변동률

<자료=국토교통부>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0년 11월 이후 59개월 연속으로 전국 땅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수도권은 1.57%, 지방은 1.85% 상승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1.96% 올라 2013년 9월부터 2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1.21%와 1.44%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인 1.89%를 밑돌았다. 지방은 대구 외 제주, 세종, 부산이 각각 2.82%, 2.73%, 2.21%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시군구 가운데 땅값이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전남 나주였으며, 혁신도시 개발 영향으로 4.33% 올랐다.

시도별 전년 동기대비 전체토지 거래 증감률

<자료=국토교통부>

한편 올해 3분기까지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229만 필지(1605㎢)로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해 2006년 이후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세종 122.1%, 서울 44.4%, 경기 31.9% 순으로 거래량이 증가했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