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 중소기업 10곳중 7곳이 ‘스마트공장’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열처리와 소성가공 분야에서 스마트 공장에 대한 인식도가 낮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뿌리산업 중소기업 3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의견조사’를 실시,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2.7%가 ‘스마트 공장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고 답했다.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대 업종 가운데 열처리(80.8%)와 소성가공(82.6%) 분야는 10곳중 8곳이 이를 알지 못했다.

스마트공장 인식 수준

단위:%<자료=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공장에 대해 ‘들어 봤다’는 기업의 70.7%는 ‘정부사업의 공고’를 통해 접해본 적 있다고 했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면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는 응답은 47.3%며,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26.7%, ‘보통이다’는 26.0%로 집계됐다.

스마트공장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수단을 묻는 질문에서는 ‘세제지원’(85.3%)이 가장 많았다.

중기중앙회는 “스마트공장은 전통 제조업에 ICT를 결합해 원부자재, 생산공정, 유통·판매의 전 과정이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모든 생산데이터와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활용돼 최적화된 생산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이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6대 업종별·규모별 정책을 구체화하고, 협동조합의 역할을 강화하는 정책방안 연구결과를 다음달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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