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어업과 숙박음식업에 종사하는 임금근로자 10명중 8명은 월 200만원도 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대분류별 임금수준별 임금근로자 비율

단위:천명, %<자료=통계청>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농림어업, 숙박·음식점업에 저임금 근로자가 많았다. 농림어업은 임금 200만원 미만 근로자가 82.6%(100만원 미만 50.8%, 100만~200만원 31.8%), 숙박·음식점업은 84.3%(100만원 미만 32.1%, 100만~200만원 52.2%)에 이른다.

이에비해 금융·보험업,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등은 비교적 임금수준이 높았다. 금융·보험업은 임금 300만원 이상 근로자 비율이 50.8%(300만~400만원 19.5%, 400만원 이상 31.3%),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은 49.4%(300만~400만원 23.1%, 400만원 이상 26.3%)이었다.

<자료=통계청>

한편 임금근로자 총 1908만1000명 가운데 3개월 월평균 임금수준을 보면 100만원 미만은 11.9%(227만9000명), 100만~200만원은 36.4%(693만700명)로 집계돼 임금근로자 절반 가량(48.3%)이 월평균 2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만~300만원은 25.0%(477만3000명), 300만~400만원은 13.7%(261만5000명), 400만원 이상은 13.0%(247만7000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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