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1000억원 규모의 사회적경제 공공구매를 내년에는 1500억원으로 확대한다. 또 현재 1%대에 머물고 있는 공공구매 비율을 2020년까지 5%대, 3500억원 수준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도 세웠다.

서울시는 공공조달 확산을 위해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광화문광장에서 44개 공공기관이 300여개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구매상담 등을 실시하는 ‘제1회 서울시 사회책임조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교육청, 자치구,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등 공공기관이 부스를 설치하고 사전 신청 및 현장 방문한 (예비)사회적기업·협동조합·자활기업·마을기업 등 300여개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내년 주요사업을 소개하며 1대1 구매상담도 진행한다.

서울시는 이번 박람회 기간에 성북구와 세진플러스는 1900만원 규모의 환경미화원복 구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은 (사)용산사회적경제협의회와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은 박람회 홈페이지(srexpo.kr)에 사전 공개된 공공기관의 구매계획을 확인한 후, 박람회 기간 중 부스를 방문하면 된다.

서울시는 사회책임조달박람회를 연간 행사로 정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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