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3개사의 주식 7100만주가 시장에 나온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일정기간 매각을 제한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보호예수하도록 한 주식 총 23개사 7100만주가 11월중에 해제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1600만주(7개사), 코스닥시장 5500만주(16개사)에 대한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5일 유니켐 지분 2.7%에 해당하는 113만4058주, 6일 미래아이앤지 지분 3.3%인 180만7717주가 시장에 풀린다. 14일에는 웅진에너지 127만7845주, 17일에는 아티스 40만주와 삼양사 주식 116만7891주 등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일 프로테믹스 268만1904주를 시작으로 16개사 총 5509만2396주가 시장에 나온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한편 예탁결제원은 11월중 의무보호예수에서 해제되는 주식은 지난달 2억6000만주보다 72.6%, 지난해 같은 기간 1억6500만주 보다 56.7% 줄었다고 밝혔다.

‘의무보호예수’는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해 대주주 지분 등을 일정기간 팔지 못하도록 한 제도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소유한 주식은 상장후 6개월간 보호예수한다. 코스닥시장도 최대주주나 그로부터 취득한 주식, 제3자배정으로 취득한 신주 등은 상장일로부터 6개월간 보유주식을 의무보호예수 해야 하나, 코넥스 시장의 경우는 별도의 보호예수 규정이 없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ㅣ 9월중 22개사 1억4300만주 ‘의무보호예수’ 해제
• 관련기사 ㅣ 주식 의무보호예수 반환일정 주주에 통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