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무역협정(FTA), 고용, 금융, 인증, 정부조달, 특허 등 현안별로 관련부처에 따로따로 전화해 상담하는 불편함이 사라질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중소기업이 정책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1357 중소기업통합콜센터’와 7개 정부부처 콜센터간 연계시스템을 구축했다.

 

중소기업 관련 부처 콜센터 연계흐름도

<자료=중소기업청>

정부내 8개 콜센터간 데이터연계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정책상담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사안에 따라 이곳저곳 전화할 필요없이 어느 한 콜센터에 전화하면 필요한 상담을 모두 받을 수 있게 된다. 8개 콜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2곳과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조달청, 특허청 각 1곳 그리고 중기청 콜센터다.

분산·운영돼 오던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 한국산학연협회 등 중기청 산하 6개 기관의 콜센터를 지난해 5월 통합한 게 ‘1357 중소기업통합콜센터’다. 이어 중소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7개 부처 콜센터를 상호 연계해 상담내용을 공유·처리하도록 이번에 ‘One Call 종합상담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중소기업 관련 콜센터 현황 및 추진내용

<자료=중소기업청>

중기청은 “통합 콜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앞으로는 부처간 상담내용을 공유, 민원인이 같은 민원을 반복해서 설명할 필요가 없다”며 “전화연결이 곤란한 상황이면 잠시후 상담사가 직접 전화해서 상담하는 해피콜서비스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이에따라 “중소기업이 어디에 문의해야할지 몰라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여러 부처가 협력해 One Call 종합 상담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편의와 정부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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