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잡서치, 파인드잡>

<자료=잡서치, 파인드잡>

취업준비생의 10명 중 7명은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취업검색엔진 잡서치가 취업 전문포털 파인드잡과 공동으로 20대에서 30대 취업준비생 1155명을 대상으로 ‘부모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7.9%가 현재 경제적으로 부모에게 기대고 있는 ‘캥거루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이 전적으로 부모에게 기대는 정도는 90~100%가 24.1%로 가장 많았다. 20대의 경우 부모에게 90~100%를 의존하는 비율이 25.1%로 1위를 차지한 반면, 30대의 경우는 10~30%를 의존한다는 응답이 34.2%로 가장 많았다.

부모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수록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비율 역시 떨어졌다. 부모에 대한 의존도가 최저인 10%미만인 경우 64.4%가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답했지만 90~100%를 의존하는 경우 17.5%만이 아르바이트 중이라고 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도 의존도가 낮은 응답자일수록 ‘취업이 어려우니 경제적 사정이 힘들어서’를 1위(54.9%)로 꼽은 반면, 의존도가 높은 응답자들은 ‘단순 용돈을 벌기 위해’를 1위(41.3%)로 꼽아 돈을 버는 목적도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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