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고급 주택가에서 구청 관계자들이 번호판 영치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행정자치부가 자동차세와 과태료를 상습 체납한 차량 번호판의 영치를 전국적으로 10일 실시했다.

자동차세나 과태료를 2회 이상 체납한 차량을 영치했으며, 4건 이상이면 차량등록지와 무관하게 어느 자치단체에서든 번호판을 떼갈 수 있도록 했다.

행자부에 따르면 올 9월 기준 자동차 등록차량 2076만2876대 가운데 10.9%인 226만1200대가 자동차세를 제때 내지 않았다. 체납금액도 6595억원으로 지방세 총 체납액의 22% 규모다. 이 가운데 3회 이상 체납차량이 자동차세 체납액의 65.3%를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세 체납액 규모

2015년 9월말 기준<자료=행정자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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