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이후 국내 증권시장에서 매도세를 이어오던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달 5개월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월 외국인투자자가 상장주식 5840억원, 상장채권 1100억원을 매수하면서 모두 6940억원의 자금이 한국 증권시장에 순유입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글로벌 자금 일부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국가별 상장주식 보유 현황

2015년 10월말, 단위:십억원·%, 주) 전년말 대비 증감률<자료=금감원>

금감원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외국인 보유 상장주식은 441조8000억원이었으며, 시가총액 대비 29.3%의 비중을 차지했다. 상장채권은 101조9000억원으로 전체 6.6%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 주식보유 규모는 미국이 가장 많은 177조305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의 40.13%를 차지했다. 이어 영국이 35조5040억원으로 8.04%, 룩셈부르크가 25조7300억원으로 5.82%였다.

국가별 상장채권 보유 현황

2015년 10월말, 단위:십억원·%, 주1) 전년말 대비 증감률 2) RP거래 등으로 보유잔액 증감이 순투자금액과 다를 수 있음<자료=금감원>

국가별 채권보유 규모도 미국이 18조2020억원으로 17.9%를 차지, 가장 컸다. 이어 중국과 룩셈부르크가 17조2830억원, 12조1210억원으로 각각 17.0%, 11.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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