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 환경민원 10건 가운데 7건은 소음에 대한 민원이었으며, 그중 건설공사장 소음이 74.8%로 가장 많았다. 서울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소음 종류별로는 공사장 소음에 이어 사업장 소음 11.2%, 확성기 소음 8.9% 순으로 많았다.

<자료=서울인포그래픽스>

이에따라 서울시민은 건설공사장 환경관리 수준을 5점 만점에 2.5~2.6점 수준으로 낮게 평가했다.

서울시내 연면적 1000㎡미만의 소규모 공사장에 대한 환경관리 의무화는 64.6%가 찬성했다. 현재 소규모 공사장에 대해서는 환경관련 방지계획에 대한 법적 의무사항이 없다. 대규모 건설공사장은 환경영향평가제도로, 중규모 건설공사장은 소음과 비산먼지 사전 신고제도로 관리되고 있다.

또 시민들은 건설공사장 환경관리를 위해 서울시나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규제 및 관리기준 강화’(18.4%), ‘현장지도 점검 강화’(15.1%), ‘행정처분 강화’(11.5%)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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