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콜롬보코리아, 봄바디어트랜스포테이숀 코리아,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유한회사, 현대오일터미널 등이 청년 고용 창출 5대 기업으로 꼽혔다. 이들 기업을 비롯해 청년 고용률이 높은 100대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일반 기업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 고용성장지수 상위 100대 기업의 규모별 분포

단위:%<자료=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등은 10인 이상 기업 10만2705곳을 대상으로 ‘청년 고용성장지수 상위 100대 기업’을 7일 발표했다. 청년(15~29세)의 일자리 창출을 확인하기 위해 청년 고용성장지수를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년 고용성장지수 상위 100대 기업을 분석한 결과, 청년 고용률이 높은 기업은 일반 기업에 비해 매출액 증가율이 높았다. 청년고용 상위 100대 기업의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59.1%였으며, 일반 기업 평균 매출액 증가율(16.3%)보다 3.6배 이상 높았다.

 
또 청년 고용률 상위 100대 기업의 분포를 살펴보면 300인 미만 중소규모 기업과 300인 이상 대규모 기업의 비중이 각각 53%, 47%를 차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28%, 사업시설관리 28%, 도소매업 9%, 숙박·음식점업 8% 등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기업 규모로 볼 때 대규모 기업이 중소규모 기업에 비해 청년 고용률이 높다”면서 “대규모 기업의 일자리는 한계가 있으므로 중소규모 기업 또한 청년 일자리 창출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 신세계푸드, KNN라이프, 현대자동차,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롯데하이마트, 포스코, 삼성생명서비스손해사정, 현대엔지니어링, CJ푸드빌, 이튼인더스트리즈유한회사, 삼성SDS, LG화학, 한국수력원자력, LG하우시스, 한국맥도날드, 에프알엘코리아, 할리스에프앤비, 쏘테크 등 19곳이 3년 연속으로 ‘청년고용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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