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Growth 투자유치 실적

<자료=KOTRA>

지난 2년 간 국내 IT 벤처기업들이 KOTRA와 마이크로소프트(MS)를 통해 60억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받았다.

KOTRA는 12일 ‘Smart Growth’ 3기(2014년) 사업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KOTRA, 산업부, MS가 손잡고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지원을 돕는 것으로 2012년부터 시작됐다. 투자는 물론 KOTRA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MS사의 기술지원을 결합해 벤처기업을 육성한다.

KOTRA가 밝힌 2012~2013년 투자유치 성공 기업은 디자인유어라이프, 포플랫, 로켓오즈, 내일비, 제이제이에스미디어, TNT Crowd, 에스이웍스, 바풀 등 8개사로, 모바일 게임에서부터 소셜미디어, 이러닝, 모바일 보안까지 다양한 사업분야에 걸쳐 있다.

이 기업들은 창업초기 Smart Growth 사업에 참가해 6개월간 MS로부터 클라우드 기술교육, 1:1 기술 멘토링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교육을 받았다. MS의 신생기업 지원서비스인 BizSpark(www.microsoft.com/bizspark)를 통해 업체당 최대 2억원 상당의 MS사 플랫폼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받기도 했다.

6개월간의 교육 수료 후에는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의 창업지원센터가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시설과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자격도 받았다.

2기 사업에 참여한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는 “모바일 보안 스타트업의 특성상 기술 신뢰성 확보가 해외진출의 관건이었는데 이 사업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 론칭과 안정화에 다양한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업을 통해 실리콘밸리 내 한국 기업 중 인지도가 높아지고 많은 벤처캐피탈로부터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KOTRA는 3월부터 Smart Growth 3기 활동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올해는 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출 희망지역 조사, 투자유치를 위한 IR 자료 작성 등 지원 사항이 추가된다.

이번 Smart Growth 3기 참가 기업 모집에 60여개의 벤처기업이 신청을 했으며, 이 중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26개 기업이 12일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다.

KOTRA 이승희 글로벌파트너링팀장은 “Smart Growth 사업은 상금만 지급하는 기존의 벤처기업 지원 사업과는 달리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과 실질적 혜택 제공을 통해 벤처기업 육성을 직접 지원한다”며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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