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창업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유관기관들과 공동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신보는 지난 3일 IBK기업은행과 창업기업에 대한 공동투자를 골자로 한 업무제휴 MOU를 체결한 후, 그 첫 성과로 (주)에이치엘옵티스(경기도 화성)에 25억원(신보 15억원, 기업은행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또 신보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시작으로 전국의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투자기업의 공동발굴 등 투자협력을 추진중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기업 투자 현황

5개 기업 27억원<자료=신용보증기금>

이와함께 지난 2014년 이후 신보가 투자한 57개 기업 가운데 13개 기업에 대해 민간투자기관 등으로부터 390억원의 후속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신보는 밝혔다.

특히 신보는 2014년 27개 기업 240억원, 2015년 30개 기업 250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내년에는 35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수립하는 등 투자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보 권장섭 자본시장부문 담당이사는 “신보가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신보의 공동투자 규모 확대를 통해 민간투자기관의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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