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임금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3240만원이며, 임금근로자의 100명 중 가운데 50번째 근로자의 연봉(중위소득)은 2465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이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에서 1404만명 원시데이터를 분석해 ‘2014년도 소득분위별 근로자 임금분석’을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도 임금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3240만원이었다.

소득분위별 근로자 연봉하한액 현황

<자료=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2014)>

소득분위별 평균 연봉은 10분위(상위 10%이상)는 9287만원, 9분위(10~20%)는 5390만원, 8분위(20~30%)는 4030만원, 7분위(30~40%)는 3256만원, 6분위(40~50%)는 2708만원, 5분위(50~60%)는 2284만원, 4분위(60~70%)는 1920만원, 3분위(70~80%)는 1594만원, 2분위(80~90%)는 1216만원, 1분위(90~100%)는 584만원이었다.

2014년도 임금근로자 중 10분위(상위 10%이상)의 총연봉은 전체 임금근로자 연봉의 28.7%를 차지했다. 9분위는 총연봉 비중의 16.7%를 차지해 상위 20% 임금근로자가 전체 임금근로자 연봉의 45.4%를 차지했다.

소득분위별 평균 연봉 및 전체대비 총연봉 비중

<자료=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2014)>

2014년도 연봉금액별 근로자수 분포를 보면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근로자는 35만1381명(2.5%), ‘1억 미만~8000만원’은 42만5197명(3.0%), ‘8000만원 미만~6000만원’은 88만6140명(6.3%), ‘6000만원 미만~4000만원’은 191만1739명(13.6%)이었다.

연봉금액별 근로자수 분포

<자료=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2014)>

전경련 이철행 고용복지팀장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대기업 정규직의 평균 연봉은 6278만원, 중소기업 정규직은 3323만원 이었다”며 “이는 각각 임금근로자 중 소득 상위 10.5%, 35.7%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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