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학 창업보육센터에 대한 재산세가 전액 감면된다.

 
중소기업청은 대학 창업보육센터에 대한 재산세 전액 감면을 담은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대학 등이 창업보육센터를 직접 사용하기 위해 취득하는 부동산에 대한 재산세를 100% 면제토록 했다. 또 창업보육센터 입주자에 대해서는 취득세·재산세·등록면허세 등에 대한 중과세도 같이 감면된다. 지금까지는 창업보육센터에 대한 명시적인 규정이 없어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재산세를 부과해 왔다.

이번 지방세특례법 개정안에 따라 전국 274개 창업보육센터 중 60%에 이르는 163개 사립대학 창업보육센터가 혜택을 보게 된다. 매년 사립대학 1개교당 평균 1600여만원의 재산세를 감면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그동안 대학 창업보육센터에 대한 재산세가 대학의 재정부담이었다”며 “앞으로 대학 내 벤처창업의 요람인 창업보육센터가 청년창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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