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9429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이 중소·중견기업에 지원된다.

14일 중소기업청이 확정·발표한 2016년도 중소·중견기업 기술개발지원사업 시행계획에 따르면 중기청 소관 지원사업 규모는 9429억원이며 이는 2015년 9574억원보다 1.5% 축소됐다.

지원규모(11개 세부사업, 9429억원)

지원규모는 신규 및 계속과제 포함 금액/지원한도는 개발기간 중 최대 지원한도 금액 기준/각 사업별 공고시 일부내용 변경 가능(사업공고문 확인 필요)/단위:억원<자료=중기청>

우선 수출기업에 대한 R&D 지원을 확대했다. 한중 FTA 활용 촉진 등을 위해 수출전용 R&D 사업으로 1200억원을 배정하고, 수출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3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지역 수요기반의 밀착지원을 위해 지방중기청이 지역기업 여건에 따라 지원분야 및 대상을 선정하는 ‘현장수요형 제품개선 사업’을 신설(50억원) 했다.

한편 상대적으로 기술혁신 역량이 부족한 창업·R&D초보 기업을 중심으로 대학·연구기관 등의 인프라를 활용토록 지원하는 ‘R&D 바우처 제도’도 도입된다. 이와함께 창업 3년이상 기업의 부채비율이 1000% 이상일 경우 사업신청을 제한해 왔으나 앞으로는 시설투자로 인해 일시적으로 부채가 늘어난 경우는 이를 허용키로 했다.

중기청은 ‘2016년 기술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오는 28일부터 지역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부처 합동설명회 및 지방중기청 순회설명회

지역별 상황 등에 따라 일정 변동 가능<자료=중소기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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