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주택담보대출을 새로 받으려면 거치기간 없이 원금과 이자를 나눠서 상환해야 한다. 또 원천징수영수증 등 소득증빙자료도 함께 내야 한다. 수도권은 내년 2월1일, 비수도권은 5월2일 각각 적용된다. 단 아파트 집단대출은 예외로 했다.

금융위원회 등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담보대출 심사 가이드라인’을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신규 주택구입용 대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이 60%를 초과하는 고부담대출(DTI가 30% 이하인 경우 제외) ▲주택담보대출 담보물건이 해당 건 포함 3건 이상인 경우 ▲소득산정시 신고소득을 적용한 대출 등이 분할상환 대출이 적용된다. 이 조건에 해당되지 않으면 기존과 같이 일시상환 및 거치식 대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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