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발생한 화재는 ‘주택(공동 19.4%, 단독 15.1%)’에서 ‘부주의(49.9%)’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았다.

14일 서울연구원 서울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0~2014년) 서울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만8000건으로, 연평균 5600여건에 달했다.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공동주택(19.4%)이었으며 이어 단독주택(15.1%), 음식점(11.0%), 차량·철도(9.7%) 순이었다.

<자료=소방재난본부(각 연도, 서울통계정보시스템)/서울인포그래픽스>

부주의(49.9%)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29.0%), 원인미상(7.5%), 방화(6.2%)가 뒤를 이었다. 특히 최근 5년간 전기적 요인(1729건→1418건)과 방화(524건→227건)로 인한 화재는 감소 추세이지만, 부주의(2222건→3278건)와 원인미상(394건→450건) 화재는 증가 추세다.

한편 최근 2년(2013~2014년) 동안 서울에서 화재로 인한 총 피해액은 415억원으로, 화재 1건당 평균 363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봄에 화재가 발생한 건수가 가장 많았으나, 화재 1건당 피해액은 겨울이 473만원으로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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