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대학내 ‘지역특화산업학과’가 생긴다. 지역특화산업학과는 기업이 요구하는 학위과정을 대학이 운영한다. 기업은 학생에게 월 20만원의 학자금을 지급하며, 학생은 학위취득후 2년 이상 의무적으로 기업에 근무하는 ‘대학-기업-학생’간 계약을 통해 운영된다.

중소기업청은 내년부터 전국 9개 지역에 지역특화산업학과(석사과정 채용조건형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특학과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중소·중견기업과 사전에 채용약정을 맺고 석사과정을 마친 후 해당 기업에서 2년 이상 의무근무를 해야 한다. 중기청은 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을, 기업은 채용약정 학생들에게 매월 20만원 이상의 연구활동지원금을 각각 부담한다.

<자료=중소기업청>

지특학과는 올해 시범운영하고 있는 성균관대(융합형기계설계학과)와 부산대(수송기기 하이테크소재부품) 등을 포함해 모두 11개 대학에서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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