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의 새로운 직업이 생긴다.

고용노동부는 ‘신직업 발굴·육성 추진방안’을 통해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13개 직업과 민간시장에서 자생적으로 창출한 4개 직업 등 모두 17개의 새로운 직업이 생겨난다고 15일 발표했다.

정부주도로 육성·지원되는 신직업은 ▲기업재난관리자 ▲의약품규제과학전문가 ▲주택임대관리사 ▲레저선박전문가 ▲대체투자전문가 ▲해양플랜트기본설계사 등 6개다. 기존의 직무분야를 전문화했으며, 자격 및 교육과정이 신설된다.

▲방재전문가 ▲미디어콘텐츠크리에이터 ▲진로체험코디네이터 ▲직무능력평가사 ▲3D프린팅매니저 ▲상품·공간스토리텔러 등 6개 직업은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직업이 만들어지며, 관련 자격이 생길 예정이다.

17개 신직업 및 육성 추진계획

<자료=고용노동부>

중장기 검토과제로 분류된 ▲타투이스트는 근본적인 제도 변경이나 법률적 검토 등이 필요한 직업이다. 고용노동부는 “우리나라는 비의료인의 문신시술행위가 법상으로 금지돼 음성적인 문신시술행위가 만연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예술문신 시술자 관련 해외사례 및 부작용을 분석하고 의료인, 종사자 등 이해관계자와 제도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했다.

민간시장에서 자생적으로 창출된 신직업은 ▲P2P대출전문가 ▲의료관광경영상담사 ▲크루즈승무원 ▲테크니컬커뮤니케이터 등 4개다. 이 직업들은 민간시장의 자생적 창출에 필요한 법·제도적 기반 등이 구축돼 있어, 홍보와 정보제공을 통해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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