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140여개의 인증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5 사회적기업의 자금 수요·조달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회적기업의 자금조달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과다한 서류, 담보, 신용보증 ▲일반대출의 높은 진입장벽 ▲사회적 가치 심사기준 모호 ▲잠재성장률보다 담보 위주의 심사 ▲추가 대출 및 증액의 어려움 ▲정보부족 등 때문이다. 특히 사회적기업의 경우 서비스 업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물적 담보제공이 어렵다고 응답한 경우가 많았다. 

<자료=‘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사회적 금융 심포지엄’ 자료집>

 

사회적 기업이 정책자금에 기대하는 점으로는 낮은 대출 금리가 39%로 가장 높았고, 사회적 가치에 중점을 둔 대출 시스템 마련이 38%로 그 뒤를 이었다. 적기대출 및 신속한 절차도 10%를 기록했다.

수원대학교 경제금융학과 김양우 교수는 “사회적기업은 자본 조달이 어려워 힘들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대기업과의 연계 및 투자자에 대한 정부의 세제 혜택 등을 통해 사회적 자본시장을 활성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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