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느 해보다 많은 금융개혁 뉴스와 조회서비스 등이 쏟아져 나왔다. 첫 시행되는 계좌이동서비스 등 모르면 손해볼 것 같은 금융 관련 서비스를 정리했다.

알아두면 유용한 10대 금융관련 통합조회시스템

<자료=금융감독원>

◇휴면계좌 통합조회시스템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www.sleepmoney.or.kr)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을 하면 휴면계좌를 조회할 수 있다. 휴면계좌란 은행, 보험사, 우체국이 보유하고 있는 예금, 보험금 등 소멸시효가 지난 이후에도 찾아가지 않은 것을 말한다. 휴면계좌가 존재할 경우 해당 금융기관에 방문해 지급요청하면 받을 수 있다. 다만, 휴면성 증권계좌는 증권사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하며, 미수령 주식 배당금은 예탁결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좌이동서비스 Payinfo

금융결제원은 자동이체통합관리시스템(www.payinfo.or.kr)에서 각 금융회사에 분산된 자동이체 정보를 일괄 조회하고 변경하는 계좌이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자동이체 출금계좌를 다른 은행의 계좌로 변경하고자 할 때, 기존 계좌에 연결돼 있던 여러 건의 자동이체 항목을 새로운 계좌로 간편하게 옮길 수 있다. 내년 2월부터는 전국 은행지점 및 각 은행 인터넷 뱅킹에서도 계좌이동이 가능해진다. 또 지금까지 이동통신, 카드, 보험 등 3개 업종에 국한됐던 요금청구기관의 범위도 내년 6월부터 주거비, 교육비, 세금 등으로 확대된다.

◇숨어있는 상속재산, 안심상속 원스톰 서비스로 확인

상속인금융거래통합조회시스템(cmpl.fss.or.kr)에서는 상속 준비를 위해 사망자의 금융거래, 토지, 자동차, 세금 등의 재산 확인을 한 번의 통합 신청으로 할 수 있다.

◇합리적인 노후설계는 통합연금포털에서

본인이 가입한 全금융회사의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사적 연금은 통합연금포털(100lifeplan.fss.or.kr)을 통해 일괄 조회 가능하다. 은행, 증권, 보험 등 83개 금융회사와 신협, 수협, 새마을금고 등 3개 공제사업자의 연금 정보가 제공되며, 최근에는 우체국 연금까지 조회할 수 있다. 각 연금의 연령별 예시연금액을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돼 합리적인 노후설계에 참고할 수 있다.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에서 포인트 소멸시기 확인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www.cardpoint.or.kr)에서 주민등록번호로 본인인증을 하면 각 카드사의 잔여포인트 및 소멸예정 포인트, 소멸시기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무료 개인신용정보 조회시스템에서 나의 신용정보 관리

신용조회회사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4개월에 한번 무료로 개인 신용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또 자신이 거래하는 금융회사에 직접 방문해도 신분확인 후 신용정보를 조회해준다. 확인 가능한 신용정보는 대출정보, 연체정보, 신용조회정보, 카드개설정보, 신용등급 및 신용점수 등이다.

개인신용정보 무료열람가능 홈페이지

<자료=금융감독원>

◇보험가입내역, 보험가입조회시스템에서

생명보험협회(www.klia.or.kr)와 손해보험협회(www.knia.or.kr)는 조회대상자가 계약자 혹은 피보험자로 돼 있는 보험가입내역 정보를 제공한다. 생·손보협회 홈페이지 보험가입조회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 후 신청하면 5영업일 이내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혹은 신분증을 소지하고 협회를 방문하면 신청 즉시 확인 가능하다.

◇‘보험다모아’에서 맞춤형 금융상품 조회

생·손보협회는 보험상품을 온라인상 쉽게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보험다모아(www.e-insmarket.or.kr)’를 운영하고 있다. 또 내년 1월부터는 금감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적금, 대출, 연금저축 등 금융상품을 검색해 비교해 볼 수 있다.

◇서민의 금융애로 도우미 1332

금융감독원은 ‘서민금융 1332(s1332.fss.or.kr)’ 홈페이지에서 서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서민맞춤대출안내, 피싱사기 피해예방, 제도권금융회사 조회 등의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금융교육센터에서 나의 금융실력 향상

금융감독원은 ‘금융교육센터(edu.fss.or.kr)’에서 다양한 금융교육 정보를 제공한다. 무료로 재무진단을 받아보거나 맞춤형 금융교육 정보를 제공한다. 또, 다양한 금융교육 체험 등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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