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조5100억원의 정책자금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21일 발표한 ‘2016년 정책자금 운용계획’에 따르면 이번에 확정된 정책자금 지원규모는 올해 예산(3조260억원)보다 16% 증가한 3조5100억원이다.

내년도 정책자금 운용 방향은 주로 수출, 고용, 시설투자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으로 무게를 뒀다. 특히 평가지표에 고용창출과 수출실적 항목 등을 신설해 이를 20% 반영키로 한 점이 눈에 띈다. 이들 기업에게는 신용대출기간을 1~2년 늘려주고, 이자부담을 완화키로 했다.

또 일시적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기업을 지원하는 ‘긴급경영안정자금’(300억원)과 ‘FTA전용자금’(610억원) 등을 마련해 경기 리스크에 대비한 안전망을 뒀다.

2016년 정책자금 운용개요

단위:억원<자료=중소기업청>

정책자금 신청·접수는 사업공고 후 상시적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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