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 집단 간 갈등 양상

단위:%<자료=한국사회갈등연구센터>

우리 국민들은 우리 사회의 갈등이 심각한 상태이며, 박근혜 정부 들어 갈등이 늘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념간의 갈등과 빈부격차의 갈등이 가장 심각하며, 2016년에는 노동관련 갈등을 우선 해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사)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가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인 공공갈등 의식조사’ 를 실시, 2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사회 갈등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는 응답은 90.3%였다.

 

우리사회의 갈등은 ‘갈등을 부추기는 세력 때문에 발생한다’는 응답이 55.4%였으며, ‘사회발전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라는 응답(44.6%)보다 10.8%p 높았다.

 

이전 정부 대비 박근혜 정부에서의 갈등이 늘었다는 응답은 ▲2013년 40.3% ▲2014년 54.3% ▲2015년 66.7% 등으로 매년 10% 이상 높아졌다.

 

이전 정부 대비 박근혜정부의 갈등 증감

단위:%<자료=한국사회갈등연구센터>

갈등해결과 예방을 위해 박근혜 정부가 노력해야 할 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정책 입안 시 이해당사자 참여 보장 및 의견수렴’이라는 응답이 54.7%로 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갈등대응 관련법 재정 및 정비’라는 응답(20.6%)이 뒤를 이었다.

2016년에 우선적으로 해소해야 할 갈등사안

단위:%<자료=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

2016년에 우선적으로 해소해야 할 갈등 사안으로는 노동개혁이라는 응답이 40.6%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갈등(38.0%)을 꼽았다. 세월호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소해야 한다는 응답도 15.4%였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와 함께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설문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