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7월21일 개장 당시 5000억원에 불과했던 코넥스 시가총액이 2013년에는 9000억원, 2014년에는 1조4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해 올해는 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개장일과 비교하면 7배 이상 증가했다.

코넥스시장의 시가총액 및 거래규모

<자료=한국거래소>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루 평균 거래대금도 2013년 3억9000만원에서 올해 18억1000만원으로 4.6배가 증가했다.

올해 월별 거래대금을 살펴보면 8월에는 글로벌 증시 불안에 따라 거래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11월 이후 증가세로 전환돼 11월 16억4000만원, 12월 23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개인투자자 진입제한 완화 ▲기관투자자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상장외형요건 폐지 등 코넥스 시장의 수요와 공급 확충을 위한 제도개선 때문으로 분석했다.

<자료=한국거래소>

한편 상장기업수도 108개(이전상장 등을 포함한 누적상장기업 128개사)로 개장일 당시 21개에 비해 5배 증가했다. IT계열이 45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바이오가 29개사, 금속·화학이 16개사로 뒤를 이었다.

또 코넥스시장 개장 이후 전날(28일)까지 39개 상장기업이 총 1701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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