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별 3개월 외화유동성비율

단위:%.<자료=금감원>   ©중기이코노미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 금융기관의 외화건전성 비율이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14일 자료를 내고, 2013년말 현재 외환건전성비율 점검대상인 71개 금융회사 모두 지도비율을 준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내은행, 종금사, 총자산대비 외화부채비율이 1% 이상인 비은행 금융회사를 포함한 수치로, 전체 337개 금융회사 중 점검대상 금융사는 21.1%다.

국내은행 3개월 외화유동성비율

단위:%, 매년말 현재.<자료=금감원>   ©중기이코노미

종금사, 금융투자업자, 보험사, 여전사 등 비은행 금융회사의 3개월 외화유동성 비율외환건전성 비율도 모두 지도비율(80%, 종금사는 85%)을 크게 상회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금융사의 외화유동성 관리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사의 외환건전성 비율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미국 양적완화 축소 지속 및 신흥국 경제불안 등 대외 리스크가 상존하기 때문이라는 것.

이를 위해 보수적 외화유동성 관리 및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은행은 매월 외화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를 지속하고, 매주 외화유동성 상황 점검회의에서 국내은행 및 외은지점 외에 경제연구소와 기업 등 외부전문가를 초청해 현장 의견도 듣기도 했다. 중국과 신흥국 등 익스포저(위험 노출) 쏠림을 개선하기 위한 관리도 강화한다.

금감원은 은행·종금사의 경우 3개월 외화유동성비율, 만기불일치 비율(7일·1개월) 및 중장기 외화자금관리비율의 지도비율 준수 여부를 매월 점검한다. 비은행권은 총자산 대비 외화부채비율이 1% 이상인 금융회사에 대해 3개월 외화유동성비율 및 만기불일치비율(7일·1개월) 항목을 매분기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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