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이상은 2016년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를 건강관리로 꼽았으며, 이를 위해 운동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함께 직장인 541명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직장인 신년 운동계획’에 따르면, 50%이상이 올해 가장 이루고 싶은 계획을 건강관리라고 답했다. 이 가운데 68%가 운동이 가장 필요하다고 했으며, 식이조절(15%)과 금연(9.2%)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자료=한국건강증진개발원>

연말이나 연초 운동실천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은 ‘송년회·신년회 모임(술자리 등)’이 37.7%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겨울철 추운날씨’와 ‘신년 인사배치 및 업무적응’이 각각 27.7%와 24.7%였다.

<자료=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편 신년 운동계획을 구상할 때 가장 많이 영향을 받거나 도움을 얻는 곳으로는 커뮤니티 게시글 등의 인터넷 정보가 37.3%로 가장 많았다. 그 밖에 헬스 트레이너나 의사 등 전문가 의견, 인기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관련기사, 운동 관련 모바일 어플케이션 등이다.

<자료=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장석일 원장은 “연초에 모임이 많고 업무 환경이 바뀌는 시기인 만큼 처음부터 운동을 무리해서 하려고 욕심내기 보다는 ‘1’부터 시작해 조금씩 늘려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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