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용효과가 높은 고성장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지원에 나선다.

 
중소기업청은 ‘고성장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 추진계획을 확정, 이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접수는 오는 29일까지다.

이 사업은 지난해 마련한 ‘고성장기업 육성 프로젝트’에 따라 매년 500개씩 3년간 총 1500개 기업을 발굴·육성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정부지원금 1억원을 포함해 연구개발비(R&D) 사업과 정책자금 등 최대 5억원까지 융자·지원받을 수 있다.

고성장기업 지원 내용

<자료=중소기업청>

특히 고성장기업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중국시장 진출 등 해외 마케팅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상시근로자 수가 5인 이상이면 고성장기업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완화했으며, 전문 수행기관을 통해 추진하는 ‘지정 프로그램’과 기업이 독자로 추진하는 ‘자율 프로그램’ 등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중기청은 서류심사-현장평가-발표평가 등 5단계에 걸친 심사를 통해 50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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