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가 쏟아져 나온다. 영화 ‘신과 함께’에는 하정우, 차태현 등 연기파 배우가,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는 발랄함을 더해줄 김고은이 캐스팅됐다. 올해 방영 또는 개봉되는 웹콘텐츠 기반의 작품들을 꼽아봤다.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순끼 작가의 ‘치즈인더트랩’은 케이블채널 tvN에서 드라마로 제작해 지난 4일부터 방영 중이다. 지난 2010년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연재되며 회당 평균 조회 수 약 100만 건, 누적 조회 수 11억건을 기록한 작품이다. 주연 박해진은 완벽한 스펙남 ‘유정’ 역을, 김고은은 그와 로맨스에 빠지는 ‘홍설’ 역을 맡았다.

 

◇영화 ‘신과 함께’=주호민 작가의 웹툰 ‘신과 함께’는 영화로 제작 중이다. 영화 ‘국가대표’, ‘미스터고’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저승사자 강림 역은 배우 하정우가 맡았고 차태현, 정우, 주지훈도 합류했다. 인간이 죽어 49일간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으로 올해 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시트콤 ‘마음의 소리’=조석 작가의 웹툰 ‘마음의 소리’는 시트콤으로 제작된다. 2006년 9월부터 네이버에서 연재된 작품으로 회당 평균 조회수 약 500만건, 누적 조회 수 50억건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연재 1000회를 넘겼다. 배우 이경영과 개그우먼 박미선이 극중 조석의 부모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시트콤은 올해 말 혹은 내년 초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