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중소·중견기업의 특허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IP-R&D 전략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식재산권 전략 전문가와 특허 분석기관 등이 전담팀을 구성해 기업에게 필요한 특허 전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담팀은 경쟁기업의 특허 대응 전략을 분석하고 새 특허를 만들며 R&D 방향을 정립하는 것을 돕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5개 늘어난 203개 과제를 지원한다. 예산도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162억8000만원으로 확정됐다. 또 지금까지는 소재 부품으로 지원 분야를 한정했으나 올해는 전 산업 분야로 확대한다.

지난 5년간 IP-R&D 전략 지원을 받은 과제는 연구개발 성과가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 특허청의 설명이다. 해당 사업 지원을 받은 과제는 그렇지 않은 과제에 비해 특허 출원 건수는 11.7배, 삼극특허(미국·유럽·일본 특허청에 동시 출원) 비율은 5.2배 우수 특허 비율은 2.9배 높았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IP-R&D 사업관리시스템(ippro.kista.re.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 한국지식재산전략원 기업협력팀(02-3287-4319, 4345, 4299)로 문의하면 된다. 상반기 접수는 오는 20일에 마감된다.